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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여론조사]'8월 위기설'에는 담담…58.6% "실제 충돌 가능성 낮다"

 국민들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에 대해 담담하게 반응했다.
화성-14형 1차 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

화성-14형 1차 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

 중앙일보가 지난 14~15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월 위기설’에 대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5%로 나타났다.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58.6%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위기설'에 담담…58.6% "실제 충돌 가능성 낮다"
북핵 대응책은 62.9%가 "대화와 압박 병행해야"
사드는 62%가 찬성…민주당 지지자도 과반 찬성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전쟁에 대한 우려는 젊은층에서 더 높게 나왔다. 20대의 45.8%는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전쟁 전후 세대인 60대 이상에선 34.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설이 밀집한 서울(40.7%)과 수도권(37%)에서 상대적으로 우려가 많았다. 부산ㆍ경남(PK)에서도 37.3%를 기록했다. PK에는 원자력발전 시설이 집중돼 있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52.2%가 충돌 가능성을 예견했다. 대선에서 홍준표 당시 후보에게 투표했던 사람 중에서도 51.1%가 이에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32.4%), 국민의당(22.3%), 바른정당(39.5%), 정의당(31.6%) 지지자들의 안보 인식과는 차이가 났다.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62.9%가 “압박ㆍ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화 우선”은 의견은 20%,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답변은 14.9%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대화 우선" 의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았다. 20대는 12.3%가 대화를 우선시했지만, 50대는 21.6%, 60대 이상에선 28.6%에 달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대응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 한국당 지지자의 40%는 "최대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답했고 "압박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답변(39.4%)보다 높았다. 바른정당 지지자의 36%도 "최대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답했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자는 "최대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답이 각각 7.6%, 7%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 직후 임시배치를 결정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에 대해선 62%가 배치에 찬성했다. 반대는 28%였다. 연령별로는 20대(68.2%)와 60대 이상(73.8%)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민주당 지지자(53.7%)는 물론 문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들(54.3%) 사이에서도 사드 찬성이 과반을 기록했다.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주권회복과 한반도 평화실현 8·15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드 배치 반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주권회복과 한반도 평화실현 8·15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사드 배치 반대 등을 촉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한반도 운전자론’에 대해선 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적 평가는 33.7%였다. 운전자론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을 내세운 주장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고,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여론조사

 그러나 60%의 긍정적 평가는 83.9%에 달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와 차이가 난다.  97.4%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운전자론에 대해선 75.7%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다음이 국민의당 지지자(67.4%),바른정당 지지자(32%), 한국당 지지자(19.4%)순이였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어떻게 조사했나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8월 14일~8월 15일 지역ㆍ성ㆍ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유선 330명, 무선 670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했다. 응답률은 23.8%(유선 21.0%, 무선 2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7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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