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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봉 등기임원, 얼마 받나 봤더니...작년보다 60% 올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30대 대기업에서 연봉을 5억원 이상 받는 고연봉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올해 상반기 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이상 오른 것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에서 올해 상반기에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42명이었다. 이들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약 844억원으로, 1인당 평균 20억원 수준이다.
 
작년 11월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29개 기업만 놓고 보면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보수총액은 822억 60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63%가량 늘었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들 29개사에서 5억원 이상 받은 등기임원이 41명이었고, 이들의 보수총액은 503억 3000만원이었다. 고연봉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도 작년 상반기 12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올랐다.
권오현(左), 서경배(右)

권오현(左), 서경배(右)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고연봉 등기임원의 보수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원은 서경배 회장(65억 5000만원)과 심상배 사장(14억 3000만원) 등 2명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서 회장만 7억 9800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7.7%, 5.3% 감소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200만원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아모레퍼시픽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에서는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받은 등기임원이 4명으로, 이들의 보수 합계는 249억 3000만원에 달했다.
 
권오현 부회장이 작년(29억원)의 4.8배 수준인 139억 8000만원을 받았고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과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은 각각 50억 5700만원과 50억 5000만원을 받았다. 그룹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보수는 8억 4700만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권 부회장과 윤 사장, 신 사장, 경영지원실장인 이상훈 사장 등 4명이 총 74억 20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5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4200만원)보다 7.1% 증가했다.
 
네이버의 경우 한성숙 대표이사 등 3명이 76억 4200만원을 받아 작년 동기보다 54.8% 늘었다.
 
5억원 이상을 받은 등기임원의 보수총액이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249억 3000만원)였다. 아모레퍼시픽(79억 8000만원)이 2위였고 네이버(76억 4000만원), LG(55억 9000만원), SK이노베이션(49억 7000만원), SK(43억 7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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