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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막바지 사고 주의보…보트 표류·익사 잇따라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을 구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인간띠를 만들고 있다.[고성=연합뉴스]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을 구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인간띠를 만들고 있다.[고성=연합뉴스]

 
휴가철 막바지인 12일 전국 피서지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낚시객을 태운 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남방 4㎞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장모(55)씨 등 3명이 30여 분 동안 표류하다가 울산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장씨 일행은 고무보트 엔진 시동 줄이 끊어진 탓에 떠내려갔다.   
 
오전 10시 13분께는 충남 태안군 외파수도 남쪽 200m 해상에서 승객 12명을 태운 6t급 낚시 어선이 표류하다가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다. 
 
또 오전 11시 1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 서쪽 5㎞ 해상에서 3t급 레저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구명정 등을 투입해 탑승자 3명을 구조했다.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한꺼번에 몰린 계곡과 해변에서도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계곡에서 낚시하던 A(60)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계곡 바닥에 걸린 낚싯줄을 빼내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전 10시 36분께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 갯바위에서 일행과 물놀이하던 B(27)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B씨는 2.5m의 높은 파도 속에 수영을 하다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수색에 나선 해경 구조헬기에 의해 약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시민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한 명을 구해낸 일도 있었다. 12일 강원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6분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청간정콘도 맞은편 해변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서객 김희원(45·경기 안양시)씨가 먼저 그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여러 사람들이 서로의 손을 잡아 인간띠를 만들어 두 사람을 안전하게 해변으로 나오게 했다.  
 
김씨는 신속히 구조돼 병원 이송 중 의식을 찾은 상태로 속초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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