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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불붙은 '北-美 설전'에 "더 강하고 현명한 쪽이 긴장완화에 먼저 나서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잇따른 군사적 대응 시사 등으로 북미간 긴장이 극에 달하자 "양측 모두 큰 리스크가 있다"며 긴장 완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세르제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세르제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국영 TV 생방송에서, 양측이 군사적 행동을 언급하며 연일 강경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 직접적인 위험요소들이 있다"며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워싱턴과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북한 모두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궁극적으로 상식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었다는 입장을 견지한다"며 "러시와 중국은 가장 심각한 갈등과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계획들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쌍중단(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지와 한미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한편, 북미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워싱턴과 평양 모두 군사적 충돌시 큰 리스크가 있다"며 "더 강하고, 현명한 쪽이 먼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첫 걸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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