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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섬유업계에 “공장 해외 이전 자제해달라” 요청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섬유업체 경영진에게 “공장 해외 이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요인 때문에 기업들이 생산기지 해외 이전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섬유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준 경방 회장 겸 대한방직협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등 섬유업계 대표 기업 경영진과 오영봉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내 공장 폐쇄나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 등 국내 생산기반을 축소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경방은 광주 면사공장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2~3년 더 벼텨보려 했지만 내년 최저임금이 16.4%나 인상되는 걸 보고 광주공장의 절반을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탈원전 정책 등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버틸 재간이 없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전방도 경영난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섬유공장 6곳 중 3곳을 폐쇄하고 근로자 6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섬유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최저임금과 전기요금 등 비용부담 문제와 외국 인력 고용 등 구인난, 시설투자자금 부족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산업정책과 에너지 정책 주무 장관인 백 장관은 국내 공장 해외 이전이 지역 고용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만류하고 나섰다. 백 장관은 “정부가 섬유산업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만큼, 정부와 함께 국내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업계도 섬유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경영진을 설득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섬유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융합을 통해서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이 될 수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섬유산업이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이날 파악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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