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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288명 '박기영 즉시 물러나라' 성명 중간발표

서울대 교수 288명이 11일 오전 11시 성명을 내고 박기영(59)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기영 교수는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서울대 교수 288명은 "박 본부장은 2005년 황우석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반성하거나 사죄한 적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20조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의 집행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길 수 없고 그가 물러나지 않는 것은 ‘한국 과학계에 대한 전면적인 모독’이다"고 주장했다.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주재했다. 강정현 기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10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주재했다. 강정현 기자

 
서울대 자연과학대, 수의대, 의대 교수 등 발기인 32명은 지난 10일 오후 박 교수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발기인에는 황우석 사태 때 연구처장을 맡았던 노정혜 생명과학부 교수,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 출신 호원경 교수, 수의대 학장 우희종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애초 14일 오전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서명을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288명의 서울대 교수들이 서명할 만큼 교수들의 호응이 컸고, 성명서를 하루빨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간발표를 하게 됐다. 서울대 교수들의 서명은 예정대로 14일 오전 10시 반까지 진행된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1월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된 박 본부장은 2006년 1월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청와대에서 나왔다. 앞서 박 본부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퇴는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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