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패소하면 국내 떠날수도" 자동차업체들 성명

지난해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중앙포토] 

지난해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중앙포토] 

통상임금 소송 중인 기아자동차가 1심 판결을 앞두고 탈(脫)한국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아차 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 5개사도 배수진을 쳤다.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완성차 5개사 모임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기아차가 통상임금 판결로 약 3조원의 추가 인건비 부담을 질 경우, 회사 경쟁력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기아차의 경영 위기는 1·2·3차 협력업체로 전이돼 같은 그룹인 현대차 뿐 아니라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사안의 실체적 진실과 자동차 산업과 기업들이 당면한 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법부 판결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요청한다"며 "일자리 보존과 창출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통상임금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국내 생산을 줄이고 인건비 부담이 낮은 해외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뒤늦게 "경영상 위기를 가정한 것이지 실제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소송 1심 결과는 17일에 나온다.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은 2011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기아차가 1심에서 패소할 경우 노조에 돌려줘야 하는 인건비는 소급분까지 포함해 최대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