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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투어' 앞둔 이승엽, 후배들 훈련 방해 안되게 하려고…

잠실-두산전에서 연장 10회 초 결승 투런홈런을 친 뒤 환하게 웃으며 베이스를 도는 이승엽(오른쪽)과 엄지를 치켜세운 김재걸 3루코치. 김민규 기자.

잠실-두산전에서 연장 10회 초 결승 투런홈런을 친 뒤 환하게 웃으며 베이스를 도는 이승엽(오른쪽)과 엄지를 치켜세운 김재걸 3루코치. 김민규 기자.

'은퇴 투어'를 하루 앞둔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취재진에게 정중하게 요청했다. "조금만 뒤로 물러나 주시겠습니까."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 이승엽은 자신으로 인해 후배들의 훈련이 방해받지 않기를 바랐다. 이승엽은 취재진이 'KBO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하는 소감'에 대해 묻자 "내게는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 때문에 후배들이 훈련에 방해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취재진과 방송 카메라의 동선을 점검했다.
 
이승엽은 "가슴이 찡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르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사회 전체에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배려를 받았다. 좋은 의미가 곳곳에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은퇴 투어가 열리는 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프로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다. 은퇴 투어를 하는 날에도 목표는 같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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