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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수사 특수통 검사 약진 … ‘윤석열 라인’도 전진 배치

박찬호(左), 한동훈(右)

박찬호(左), 한동훈(右)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에서 활동하다 한직으로 이동한 검사들이 10일 법무부의 검찰 중간간부 538명에 대한 인사에서 검찰 요직으로 복귀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윤석열(57·사법연수원 23기) 수사팀장에 이어 부하 검사들도 ‘복권’된 셈이다. 지난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특수통’ 검사들도 주요 보직에 등용됐다.
 

차장·부장검사급 538명 인사
중앙지검 2·3차장에 박찬호·한동훈
기수 파괴, 박영수 특검팀도 발탁
국정원 댓글 수사팀 주요 보직 맡아

국정원 특별수사팀 소속이었던 진재선(43·30기) 대전지검 공판부장과 김성훈(42·30기) 대전지검 홍성지청 부장은 각각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공공형사수사부장으로 복귀했다. 수사팀에 있었던 이복현(45·32기) 춘천지검 검사와 단성한(43·32기) 대구지검 검사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검사는 지난해 특검팀에도 참여했다.
 
윤 지검장은 4년 전 조영곤(59)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허락 없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원세훈(66)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을 변경하는 등 ‘항명 파동’의 주인공이었다.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그는 한직인 고검 검사를 전전하다 지난해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중앙지검의 특별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검사에는 전임자보다 다섯 기수가 내려간 한동훈(44·27기)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이 임명됐다. 한 팀장은 박영수 특검이 대검 중앙수사부장이던 2006년 윤 지검장·윤대진(53·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함께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수사했다. 특검팀에선 삼성그룹 수사 실무를 이끌었다.
 
역시 특검팀에서 활동한 신자용(45·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은 특수1부장에, 양석조(44·29기) 대검 사이버수사과장은 특수3부장에 보임됐다. 김창진(42·31기) 대구지검 부부장은 특수4부장이 됐다. 이복현·조상원(45)·배문기(44)·박주성(39) 검사 등 특검팀의 연수원 32기 검사 4명은 모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배치됐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에는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박찬호(51·26기)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이 임명됐다. 2차장은 ‘공안통’이 가는 자리지만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TF 조사 결과에 대한 추가 수사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검사장급에서 차장검사로 직급이 낮아진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에는 이두봉(53·25기) 성남지청 차장이 보임됐다. 대검 공안기획관과 범죄정보기획관은 각각 이수권(49·26기) 안양지청 부장과 권순범(48·25기) 대검 연구관이 맡게 된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조율하는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에는 김후곤(52·25기) 대검 대변인이 보임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해 업무 처리 등에서 검찰 신뢰 저하에 책임이 있는 중간 간부들은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우병우(50·19기) 전 민정수석과 함께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이영상(44·29기)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과 이창수(46·30기)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은 각각 대구지검 형사3·4부장으로 옮겼다.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됐던 이선욱(47·27기) 법무부 검찰과장은 부산지검 형사1부장으로, 박세현(42·29기)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은 수원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했다.
 
유길용·손국희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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