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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넬리 코다 “매력? 내 입으로 말할 수 있나요”

LPGA 투어 새내기 넬리 코다가 골프에 대한 평소 생각을 이야기했다. [킹스반스=성호준 기자]

LPGA 투어 새내기 넬리 코다가 골프에 대한 평소 생각을 이야기했다. [킹스반스=성호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박성현(24) 다음으로 돋보이는 신인이 있다. 제시카 코다(24·미국)의 동생인 넬리 코다(19)다. 아버지 페트르 코다(49)는 1998년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다. 1m90cm 장신인 아버지를 닮아 자매는 키가 크다. 제시카가 1m80cm, 넬리가 1m75cm다. 미국 ‘골프 매거진’은 코다 자매를 올해 골프계의 가장 아름다운 인물로 선정했다.
 
넬리 코다는 지난 1월 LPGA 투어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5위를 했다. 현재 상금랭킹 48위다. 박성현·에이절 인(미국)에 이어 신인왕 부문 3위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 한화의 모자를 썼다. LPGA 투어에 또 다른 자매 골퍼로 모리야,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동생인 샬롯타도 1승을 했다. 임경빈 JTBC골프 해설위원은 “LPGA의 다른 자매들은 한 명이 세계 1위를 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지만 코다 자매는 실력이 엇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6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린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장에서 넬리 코다를 만났다.
 
10대 루키인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번 주를 포함해 세 번 컷탈락 했다. 하지만 톱10에 세 번 들었으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투어를 뛰면서 대학에도 다니려고 했는데, 일정을 보니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겠더라. 그렇다고 대학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이 부럽지는 않다. 나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테니스 스타 출신이고, 테니스가 골프보다 상금이 많은데, 왜 골프를 하나.
“어릴 때 플라스틱 클럽으로 공을 처음 치는 순간 골프와 사랑에 빠졌다. 골프에서 완벽한 샷을 친 다음의 느낌을 어떻게 잊겠는가. 아버지는 은퇴한 뒤 골프를 좋아하게 됐다. 언니는 골프에 전념하기 전 여러 스포츠를 했다. 나는 언니를 따라 골프만 했다. 동생 세바스찬(17)은 테니스 선수다. US여자오픈 기간동안 엄마와 언니, 나는 골프 대회장에 있었고, 아버지와 동생은 윔블던에 갔다.”
 
아버지 경기를 본 기억이 있나.
“아버지는 1999년 은퇴했고 나는 98년에 태어났다. 아버지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때 나는 엄마 뱃속에 있었다.”
 
자매 중 누가 더 예쁘다고 생각하나.
“우리는 쏙 빼닮아 누가 더 예쁘다고 할 수 없다. 언니는 경기를 우아하게 한다. 퍼트를 잘 하고 더 역동적이다. 언니는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 내 매력에 대해서는 얘기 못하겠다. 어떻게 내 입으로 ‘내가 이렇게 예뻐’라고 말하겠는가.”
 
골프 선수로서 장점은 뭔가.
“공을 멀리 치는 편이다. 공이 똑바로만 가면 짧은 클럽을 들수 있어 경기하기가 쉽다. 최근 쇼트게임도 좋아졌다. 목표는 1등이 되는 것이다.”
 
넬리 코다. [사진 IMG]

넬리 코다. [사진 IMG]

신인왕 부문 1위 박성현과 경기해봤나.
“대단한 선수다. 두 번 같이 경기했는데 공을 아주 멀리 치더라. 함께 성장하면 좋겠다. 물론 내가 많이 배워야 한다. 박성현에게 행운이 있길 빈다.”
 
미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처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궁금하다. 답을 알고 싶다. 한국 선수들은 연습을 많이 한다. 그렇다고 미국 선수들이 연습을 적게 하는 것도 아니다. 빨리 답을 찾아야겠다.”
 
언니와 함께 선수생활 하는데, 장단점은 뭔가.
“뭘 해야 하고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언니가 잘 알려준다. 단점은 부담감이다. 부모님이 다 운동선수였고 언니는 네 번이나 우승했다. 나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잘 하는 언니 때문에 부담이 있다.”
 
언니와 함께 다니나.
“언니는 대개 월요일 날 대회장에 가고, 나는 코스를 몰라 좀 더 일찍 가서 대회를 준비한다.”
 
지나친 노출을 금지하는 바뀐 복장규정을 어떻게 생각하나.
“적절하지 않은 옷을 입은 선수는 끌어내야 한다. 사실 새 드레스코드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킹스반스=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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