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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카드로 노래방·모텔·소주방도 이용 가능"



"사업 취지 맞도록 업종 제한해야"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청년들에게 학원수강료, 응시료 등 구직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서울시의 '청년수당 클린카드'로 소주방, 모텔, 노래방 등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이 입수한 '서울시 청년수당 클린카드 업종코드 및 업종명 리스트'에 따르면 해당 카드로 호텔, 콘도, 모텔, 관광여행, 골프연습장, 당구장, 노래방, 콜라텍, DVD방, 비디오방, 영화관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성형외과, 사우나, 찜질방, 휴게텔, 와인바, 칵테일바, 소주방, 포장마차, 라이브카페, 민속주점, PC방, 스키장, 볼링장, 스크린골프장, 실내골프장, 여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결혼정보업체는 물론 대리운전비, 때밀이 비용, 자동차 세차비, 카인테리어 및 속눈썹 연장 비용도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에 따르면 청년수당 클린카드의 전체 업종코드는 총 340개인데, 서울시는 전체의 13%인 45개(귀금속, 총포류판매, 상품권 등) 업종에만 카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홍 의원은 "서울시의 청년수당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된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서울시는 청년수당이 각종 학원 수강료, 시험 응시료, 면접을 위한 교통비 등 본래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비용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클린카드 사용가능 업종코드'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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