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5가지 성실이 대출금리 낮췄다…신용등급 올리는 꿀팁

 카카오뱅크(카뱅) 마이너스 통장(마통) 때문에 요즘 울고 웃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한다. 시중은행에서 마통을 개설하려면 직원과 마주 앉아 진지하게 상담을 하고 서류도 써야 해 정말 마통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마통을 열 생각도 안 한다. 그런데 카뱅에서는 실제 개설 여부와 관계없이 조건만 입력하면 자신의 마통 금리와 한도가 바로 나온다.
 

금감원, 신용점수 가점받는 노하우 안내
휴대폰 요금 성실 납부 실적 제출하고
서민금융ㆍ학자금대출 등 성실 상환
체크카드 쓰고, 재기 기업인 선정 등

 카뱅의 마통 최저 금리는 2.85%, 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이다. 이런 2%대 금리를 받았다고 인증샷을 올리는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평소 괜찮은 직장이라고 생각했는데 5%대 금리가 나와 좌절했다는 이들도 많다. ‘내가 이러려고 이 회사 다녔나…’ 싶은 마음이란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쳐]

 
 마통도 신용대출의 일종이다.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소득 등과 함께 신용등급이다. 신용등급은 나이스평가정보ㆍ코리아크레딧뷰로 등 신용조회회사(CB)가 결정한다. 신용조회회사는 대출 건수 및 금액, 연체금액, 연체 기간, 제2금융권 대출실적,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 여러 평가 항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신용 평점을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개인신용평점은 1∼1000점으로 산출되며, 평점을 10개 집단으로 구분해 개인신용등급(1∼10등급)을 부여한다. 이 과정에서 신용평점 산출 시 직접 반영되지 않는 정보 중 개인의 신용과 상관관계가 있는 일부 정보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요금을 매달 잘 내왔다면 10점이 추가되는 식이다. 만약 신용평점이 등급 간 경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휴대전화 성실납부 가점으로 등급이 한 단계 오를 수 있다. 신용등급이 오르면 대출금리가 낮아진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신용평가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5가지 노하우를 안내했다. 금융꿀팁의 61번째 주제다.
 
① 휴대전화 요금 등 성실 납부 실적 제출
 통신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도시가스ㆍ수도요금 등을 6개월 이상 납부한 실적을 신용조회회사(CB)에 제출하면 5∼17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성실납부 기간(6~24개월)이 길수록 가점폭이 확대되거나 가점 받는 기간이 늘어나므로 꾸준히 납부 실적을 제출할 필요가 있다.
 
 가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직접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게 접속해 ‘비금융정보 반영 신청’을 한다.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는 본인인증을 거쳐 등록 가능하다. 통신요금, 도시가스ㆍ수도요금 등은 각 기관에서 납부내역을 발급받은 후 우편ㆍ방문ㆍ팩스 등을 통해 등록 가능하다.
 
 이 가점 제도는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실적이 많지 않아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thin-filer)이 활용하면 좋다. 특히, 앞으로 금감원과 신용조회회사는 공공요금 성실납부자에 대한 가점폭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므로 이 제도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인 자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대출ㆍ신용카드 사용 등의 신용정보가 풍부한 사람(thick filer)의 가점폭은 축소될 수 있다.
 
② 햇살론 등 ‘성실’ 상환
 미소금융ㆍ햇살론ㆍ새희망홀씨ㆍ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받은 후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대출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는 경우, 5∼1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을 지원받은 후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민금융 성실상환에 따른 가점은 신용조회회사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성실상환 기록을 통보받아 반영하므로 본인이 별도로 상환 실적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신용등급이 1∼6등급이거나, 현재 연체 중인 자 또는 연체경험자, 다중채무자(2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자)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가점폭이 제한될 수 있다.
 
③ 학자금 대출 ‘성실’ 상환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 없이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5∼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코리아크레딧뷰로의 경우, 일반 대출 없이 학자금 대출만 있는 경우 최대 45점까지 가점한다).  
 
 여기서 학자금 대출은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닐 때 빌리는 돈을 말한다. 단, 취업 후 상환하는 조건의 학자금 대출은 대학 재학시 받은 대출에 한정한다.
 
 서민금융과 마찬가지로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에 따른 가점은 신용조회회사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 명단을 통보받아 반영한다. 본인이 별도로 상환기록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신용등급 1∼5등급이거나, 현재 연체중인 자,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자)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가점폭이 제한될 수 있다.
 
④ 체크카드 ‘성실’ 사용
 체크카드를 연체 없이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4∼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나이스평가정보의 경우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면 최대 40점의 가점을 준다).
 
 체크카드 가점은 신용조회회사가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체크카드 사용실적을 통보 받아 부여하므로 본인이 별도로 사용실적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현재 연체중인 자 또는 연체경험자,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자), 현금서비스 사용자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가점폭이 제한될 수 있다.  
 
⑤ 재기한 ‘성실’ 중소기업인 인정
 사업실패 후 재창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재창업자금 지원 등을 받은 중소기업인의 경우, 10∼2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재기 중소기업인 가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신용조회회사에 재기 기업인으로 통보하는 경우 반영된다. 본인이 별도로 증빙자료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현재 연체 중인 자 등은 가점부여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가점폭이 제한될 수 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