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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함께·같이'의 정신으로 섬김과 사랑, 지구촌에 전파

숭실대학교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신설한 IT명문대학으로서 글로벌 공학도의 재능기부를 통해 2012년부터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활동’을 운영하며 IT기술을 전파하고 소외 지역 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올해는 몽골 옥탈차이담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은 태양광 가로등 설치 전(왼쪽)과 후(오른쪽 위). 아래는 몽골 옥탈차이담 12년제 학교에 벽화봉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숭실대]

숭실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신설한 IT명문대학으로서 글로벌 공학도의 재능기부를 통해 2012년부터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활동’을 운영하며 IT기술을 전파하고 소외 지역 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올해는 몽골 옥탈차이담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사진은 태양광 가로등 설치 전(왼쪽)과 후(오른쪽 위). 아래는 몽골 옥탈차이담 12년제 학교에 벽화봉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는 선교사 베어드 박사에 의해 1897년 평양에서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기독교 민족대학이다. 일제 식민지 지배하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1938년 신사참배 강요에 분연히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하고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순수성을 지켜냈다. 폐교 16년 만인 1954년, 서울에 재건된 숭실대는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20년 역사 동안 대학 교육의 새 길을 제시하며 교육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기독교 민족대학
봉사를 인성 교육 기초로 인재 양성
해외 선교봉사단 파견해 복음 전해

 
숭실대는 국내 최고 수준인 IT대학과 소프트웨어학부 등의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 오랜 전통의 사회복지학부·기독교학과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진리와 봉사’의 대학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숭실대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발맞춰 나가고 있다.
 
숭실대는 ‘진리’를 학문의 기초로 삼고 ‘봉사’를 인성 교육의 기초로 삼아 기독교적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국내 유일의 이산(離散)대학으로서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를 배출해내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했고,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3박4일의 ‘숭실통일리더십스쿨’을 운영한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16년에는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사회봉사 교과목(봉사활동)’도 교양필수로 지정돼 있으며, 소정의 학점(4학점)을 이수하면 ‘사회봉사인증’을 부여한다.
 
숭실대는 무엇보다 ‘함께·같이’의 정신으로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고 있다. 120년 전, 베어드 선교사에게서 받은 기독교 복음과 섬김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전 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1897년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받아 왔던 조건 없는 사랑과 섬김에 감사하며 이제 숭실대가 받았던 그 사랑과 섬김을 세계의 각 사람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는 것이다.
 
먼저 해외 선교봉사단인 ‘임팩트 팀(Impact team)’은 동계와 하계에 네팔·인도네시아·몽골·태국·피지 등의 선교지로 파견된다. 2주 동안 20여 명의 학생들이 선교의 비전을 갖고 어린이 사역과 의료협력사역 및 문화선교 사역을 담당한다. 학생들이 사역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현지에서의 기독교 복음 전파에 집중한다. 2017년도 하계에 파견된 임팩트 33기 팀은 피지 라우토카 일대와 람비섬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사역했다.
 
또 한 학기를 봉사활동으로 채우는 ‘7+1프로그램’은 숭실대의 대표적 장기 봉사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전체 8학기 가운데 7학기는 교내 수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1학기는 해외봉사·현장실습·해외연수에 참여함으로써 1학기 해당 학점을 취득한다. 12학점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7+1프로그램’ 인증서가 주어진다.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등에 파견돼 영어 및 한국어 교육과 컴퓨터, 미술 등의 비언어 교육을 3개월 이상 진행한다. 장기봉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한 달간 심도 있는 사전 교육도 실시한다.
 
임팩트 33기 김유지 학생(글로벌미디어학부 3학년)은 “피지 선교 봉사는 제 인생에 큰 시작점이 됐다”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신설한 숭실대는 IT 명문대학으로서 글로벌 공학도의 재능기부를 통해 2012년부터 ‘글로벌 공학설계 봉사활동’을 운영해 IT기술을 전파하고 소외 지역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2017년에는 몽골 옥탈차이담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숭실대는 한국 최초로 현대 음악을 도입해 애국가의 안익태, 가고파의 김동진 등 음악사에 획을 그은 음악인들을 양성했다. 웨스트민스터 합창단과 만돌린오케스트라를 통해 그 전통이 계승돼 음악을 통한 예배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은 국내 대학 합창단에서 굴지의 화음을 자랑하는 혼성합창단이며, 50여 회의 정기연주회, 교회순회음악회, 지방순회공연, 해외순회공연, 불우이웃을 위한 선교자선음악회, 그리고 채플 찬양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숭실가족 수요예배를 통해 학기 중 매주 수요일 예배 모임이 지속되며 숭실월례기도회를 통해 각 단과대학 주관으로 숭실을 위한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전체 49개 학과 중 33개 학과에 신우회가 결성돼 사랑의 실천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매년 숭실가족신앙수양회가 열려 숭실 구성원의 신앙의 회복과 교제가 이뤄진다. 또 교목실 산하에 학생 기독구성원 연합체인 ‘숭실기독인연합’이 활동하며 신앙수양회·학술대회 등 기독교적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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