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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 성장 둔화에···'H&B스토어' 본격화로 해법 모색



최저임금 인상 관련 가맹점주 파격 지원정책에 수익성 우려 전망 속

왓슨스 등 非편의점 부문 수익성 개선이 중장기 실적 향방 가늠자役

당초 계획보다 많은 60곳 연내 개점 목표··· CJ·롯데·신세계와 경쟁 관심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공격적인 편의점 출점으로 매년 성장을 이어가던 GS리테일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이슈로 가맹점주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상생정책을 내놓으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예전보다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잇달아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켓, 호텔, H&B(Health&Beauty)스토어 사업 등 비편의점 부문 수익성 개선이 향후 중장기 실적 향방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GS리테일 관계자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지만 편의점 업종은 여전히 성장성이 충분한 GS리테일의 주력사업"이라면서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특히 H&B스토어 '왓슨스'의 공격적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GS리테일은 지난 2월 초 왓슨스코리아 흡수합병을 통해 왓슨스 지분을 100% 확보하며 올해 점포 35~40개를 신규로 열 계획을 밝혔지만, 현재는 이보다 더 많은 60여개의 점포 개점을 목표로 하고있다.



왓슨스코리아는 GS리테일이 홍콩의 허치슨왐포아 계열 왓슨스와 합작, 설립한 기업이으로 그동안 한국 왓슨스의 경영권은 홍콩 측에 있었다. 이들은 한국에 대해 보수적인 전략을 견지했기 때문에 지난 2005년 국내 1호점을 개점한지 12년이 지났지만 지난해말 기준 매장수는 120여곳에 불과했다. 단독 경영권을 확보한 GS리테일 측은 편의점 운영 경험과 함께 기존 자사 사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왓슨스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드럭스토어(H&B스토어)는 편의점 대비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자영업자들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 포맷이며 운영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모델"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와 이미 매장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편의점의 성장성 훼손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H&B(Health&Beauty)스토어가 구조적 저성장에 힘겨워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갈증을 풀어줄 성장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시장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으나 가파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1500억원, 2013년 632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는 2016년 1조2000원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1조5000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단순 성장률로만 보면 평균 15%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을 뛰어넘는 속도다.



H&B스토어 시장을 견인하는 업체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꼽을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서울 신사동에 1호점을 내며 사업 시작 17년 만인 지난해 첫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후발주자로 GS리테일의 '왓슨스'(WATSONS), 롯데쇼핑 '롭스(LOHB'S)',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들여온 '부츠(Boots)'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H&B시장도 CJ·롯데·신세계·GS리테일 등 유통 대기업들이 맞붙는 양상"이라며 "H&B시장 성장은 유통채널 확보 역량과 자본에 한계가 있는 중소형 브랜드들에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 확대를 통한 화장품 산업 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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