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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같은 직장 근무자는? 10명 중 1명…절반 이상 1년 이내 퇴사

직장인 10명 중 1명 정도가 10년 이상 동일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직장인 10명 중 1명 정도가 10년 이상 동일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직장인 10명 중 5명 이상이 1년 이내 퇴사하고, 직장인 10명 중 1명이 10년 이상 동일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임금근로자의 직장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의 1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57.6%, 2년 이상은 38.2%, 3년 이상은 28.4%로 3년 경과시점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특히 절반 이상이 직장에 1년을 채우지 않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미취업 상태로 전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년 이상 동일한 직장에서 계속 근로하는 직장인은 10.5%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고용유지율이 약 4~5%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3년 이상 유지율은 30.5%, 10년 이상은 12.0%를 나타냈으며 여성은 25.2%와 8.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3년 이상 유지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30대 31.8%, 50대 이상 26.4%, 20대 25.3%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학력을 높을수록 이직률이 낮았다. 3년 고용유지율의 경우 대졸이상 36.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 28.8%, 고졸 24.2%, 중졸 26.6%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고용유지율도 대졸이상 14.9%, 전문대졸 10.4%, 고졸 8.5%, 중졸이하 7.8%로 각각 집계됐다.  
 
직장유지율이 높은 제일 큰 이유로는 ‘임금’이 꼽혔다. 월 300만원 이상 받는 직장인은 100만원 미만을 받는 직장인보다 10년 이상 회사를 옮기지 않고 근속할 확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충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임금 수준이었다.  
 
3년 이상 유지율은 150만원 미만이 20%대, 150만~200만원이 30%대, 200만원 이상의 비교적 고임금 집단의 유지율은 40~50%대를 형성했다.
 
10년 이상 유지율은 100만~150만원 9.5%, 150만~200만원 14.9%, 200~250만원 19.3%, 250만~300만원 22.6%, 300만원 이상 23.7%으로 각각 조사됐다.
 
기업별 규모에서는 대규모 기업일수록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10인 미만 28.0%, 50~100인 미만 27.7%, 500인 이상 32.7%로 500인 미만에서의 3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10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500인 미만이 10% 미만을 보였지만, 500인 이상은 15.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직장 규모에 따른 고용유지율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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