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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이돌부터 마술사까지 '직업의 파괴'[종합]


직업의 파괴였다. 아이돌출신 한선화·마술사 최현우·배우 오민석·아이돌 임현식까지.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첫 가왕에 오른 참 잘했어요! 바른 생활 소녀 영희와 맞붙을 가왕 선발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가! 가란 말이야! 레이디가가와 노래 안 하면 입에 가시돋나 마돈나의 대결로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불렀다.

유영석은 "마돈나는 귀한 분을 모셨다. 오랜 기간 단련된 실력의 보컬이며 나보다 선배라고 본다. 3라운드까지 갈 실력이다"며 "레이디가가는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피하지 않고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 '아 개그우먼이구나' 싶었는데 노래를 듣고 나니 가수라고 확신이 든다. 톤과 핏이 산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59대 40으로 마돈나의 승리.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레이디가가의 정체는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다.

두 번째 대결은 더 듣고 싶으면 500원 코인노래방과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 이들은 윤종신의 '오래 전 그날'을 불렀다.

노래를 듣고 난 뒤 카이는 "롤러보이는 중간중간 조용필의 비음이 나왔다. 대중을 홀릴만한 마성의 보이스를 가졌다. 코인노래방은 섬세하게 반응한다. 진정성을 돋보이게 한느 목소리다.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예술가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코인노래방의 실력이 떨어지는 건 인정해야된다. 본인이 본인의 노래 실력을 아는데 제작진이 어렵게 섭외한 연기자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71대 28로 롤러보이의. 유승범의 '질투'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코인노래방의 정체는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였다.

세 번째 대결은 라듐 앤 블루스 퀴리부인과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 두 남녀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렀다.

유영석은 "두 사람이 노래하는 걸 들으며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느꼈다. 퀴리부인의 목소리는 비단 위에 놓인 꽃이다. 귓가에 직접 와닿는 미성이다"며 "아인슈타인은 여유로운 목소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68대 31로 퀴리부인의 승리.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아인슈타인의 정체는 배우 오민석이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워터파크 우수고객 플라밍고와 보기보다 과묵해요 앵무새. 이들은 본 조비 '올웨이즈'를 열창했다.

김현철은 "록이나 헤비메탈 장르를 부르는 두 가지 보컬이 있다. 시나위의 임재범과 김종서로 나뉜다. 임재범은 굵고 거칠지만 힘있는 목소리고 김종서는 가늘고 얇지만 짱짱한 목소리다. 플라밍고가 김종서고 앵무새가 임재범 스타일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 고르기 어려운 취향 차이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54대 45로 플라밍고의 승리. 엠씨더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앵무새는 비투비 임현식으로 밝혀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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