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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장애인 국대들 "포스코 첨단소재 썰매타고 달려요"

 포스코가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경기용 썰매를 만들어 기증했다. 최첨단 소재를 사용해 더 가볍고 강한 ‘한국형 썰매’다.
 
포스코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2017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 에이-풀(A-pool)’ 개회식에서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에 썰매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이 5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윤강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과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썰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오인환 포스코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이 5일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배팔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과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썰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보호 장비를 입은 선수들이 양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경기를 뛴다. 경기장 공간은 물론 썰매의 양날 사이로 퍽(puck)을 치고 받으며 골로 연결시킨다.  
 
이번에 포스코가 만들어 기증한 썰매는 수입용보다 34% 가벼우면서도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포스코는 고망간 방진강(진동이 건물 따위의 구조물에 전달되는 것을 막는 철강제품),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 신소재를 이용해 설계부터 용접까지 직접 담당했다. 선수들은 내년 3월 열리는 평창 패럴림픽 대회를 위한 준비 훈련과 실전 경기에 이 썰매를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 측은 “경량화·고강도화 된 썰매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중량은 다른 국가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비공개”라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포스코는 먼저 제작한 썰매 1대를 전달했다. 나머지 24대는 이달 중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우리 선수단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단 여러분의 세계 무대 도전에 포스코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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