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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비율이 39%로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어디?

전남도는 지난 7월 정기 인사 때 신현숙(59·여) 보건복지국장을 광양부시장으로 임명했다. 전남지역 첫 여성 부단체장이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여성공무원 3명을 4급으로 승진시켰고 충북 괴산군에서는 여성사무관(5급)을 주요부서에 배치했다.
전남지역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인 신현숙 광양부시장(오른쪽)이 지난 4일 태풍 '노루'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광양시]

전남지역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인 신현숙 광양부시장(오른쪽)이 지난 4일 태풍 '노루' 북상에 따른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광양시]

 
행정안전부가 발간해 6일 발표한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지난해 말 10만6012명으로 21년 전인 1995년 5만4472명보다 2배로 증가했다. 자치단체 전체 공무원 가운데는 34.9%를 차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자치단체는 부산(38.9%), 서울(37.9%), 경기(37.2%) 등 순으로 높았고 전국 17개 시·도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모두 30%를 넘어섰다.
 
전국 자치단체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같은 기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604명(3.6%)이었던 여성 관리자는 지난해 2775명(12.6%)으로 늘어났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서울시가 20.8%로 가장 높았고 광주광역시 17.0%, 부산과 대전 각각 15.0% 등이었다. 충남은 6.8%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여성관리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증가 추이. [사진 행정안전부]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증가 추이. [사진 행정안전부]

 
4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1995년 30명(1.2%)에서 지난해는 268명(7.8%)으로 6.6%포인트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과 예산·인사·감사·실국 주무과의 여성 비율도 2011년 11.6%에서 지난해는 37.4%까지 높아졌다. 서울과 부산, 광주광역시, 울산 등에서는 주요부서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7급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9급 공채는 2005년 여성 합격자가 절반을 넘어선 뒤 매년 증가해 지난해는 58.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공채시험 여성 강세로 지난해 실시한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선 156명, 여성 61명으로 집계됐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자치단체 여성리더 양성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구현할 것”이라며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육아를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인사제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여성 비율은 외무고시가 70.7%로 가장 많았고 9급(57.6%), 7급(41.7%) 순이었다.
 
2015년을 기준으로 판사·검사 등 법조인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4.1%로 2000년(3.1%)에 비해 8배 증가했다. 1980년 13.6%에 불과하던 여성 의사 바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의 4분의 1인 25.1%로 높아졌다. 여성 한의사 비율은 20.4% 치과의사는 26.8%, 약사는 64.0%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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