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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감독이 바뀌어도 어차피 그걸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건 선수들’”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축구 국가대표팀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4일 한국일보는 강원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지성 이사장이 “감독이 바뀌어도 어차피 그걸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건 선수들이거든요. 감독이 교체돼도 아무 영향이 없는 때가 있고 180도 팀이 달라질 때가 있잖아요. 감독 교체의 영향을 최대치로 끌어내느냐는 선수들의 몫입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또 “‘선수들이 나태하다’ ‘파가 갈려서 끼리끼리 어울린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딱 하나의 문제로 벌어진 현상이라 보지 않아요. 작은 부분들이 모여서 이런 큰 상황이 만들어진 겁니다. 사소한 부분부터 완벽하게 갖춰 나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선 선수들끼리 서로를 얼마나 믿느냐는 겁니다. 어차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코칭 스태프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선수가 훈련할 때 노골적으로 기분 나쁜 표정을 지어 팀 분위기가 엉망이라는 이야기를 취재 과정에 들었다”라는 질문에는 “시대가 흐르며 자연스럽게 바뀐 문화도 있지만 분명 그 안에서도 대표 선수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거든요. 훈련 중에 대놓고 기분 나쁜 표시를 내는 건 분명 잘못된 겁니다. 그건 대표 선수를 떠나 과연 프로가 맞나 의심할 정도의 행동이에요. 불만이 있으면 감독과 대화로 해결해서 합의점을 찾고 운동장에서는 내색하면 안 되죠. 그런 모습들이 다른 선수에게 영향을 미치고 팀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절대 금물입니다. 제가 직접 들은 게 아니라 진짜 그런 선수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라면 왜 그런 문화가 생겨났고 언제부터 그런 걸 용인하게 됐는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김남일 코치가 ‘마음 같아서는 빠따(야구배트) 한 번 들고 싶은데’라고 말해서 화제를 모았죠”라는 질문에는 “기강이 나이 순으로 바로잡힌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같은 축구선수로서 또 프로로서 서로를 존경하고 예의를 갖춰야만 기강이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는 ‘기강’이란 개념은 없지만 모두 지키고 따르는 팀의 분위기는 분명 있거든요. 지금 대표팀에 이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김남일 코치가 이야기한 걸 거라 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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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