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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자전거와 조랑말, 누가 더 빠를까요?

 
 
폴란드에서 열린 사이클 경기 투르 드 폴로뉴에서 3일(현지시간) 시합 도중 조랑말 한 마리가 선수들 무리에 뛰어 들어와 약 800m를 함께 뛴 영상이 사이클 허브에 공개됐다. 
투르 드 폴로뉴 6스테이지(총 189km) 약 85km 지점을 지날 때부터 카메라에 포착된 조랑말은 고속으로 달리는 자전거 선수들 사이로 함께 달리고 있었다. 이 조랑말이 좌우로 이동하며 뛰자 충돌을 우려한 선수들이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펠로톤(선수들 무리)이 일시적으로 나뉘기도 했다. 조랑말에 길이 막힌 선수들은 앞서간 자전거 선수들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이 조랑말을 피해가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선수들과 함께 약 1분간 800m 정도를 뛰던 조랑말은 한 선수의 유도로 옆길로 빠지면서 자신의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다. 
총 7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투르 드 폴로뉴에서 마지막 스테이지를 남겨둔 현재 BMC 팀의 딜란 토인스(벨기에)가 2위인 보라-한스그로헤 팀의 라파우 마이카(폴란드)에 6초 앞선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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