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양시 제공]](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02/e3d3490d-068b-424f-af19-6512ae677701.jpg)
[사진 고양시 제공]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3시 3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A(35)씨가 취객에게 접근해 가방을 가져가는 모습이 센터 CCTV에 포착됐다.
근무 중이던 모니터 요원은 아리랑치기범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도로에 쓰러진 취객에게서 가방을 가져가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신속히 인근 경찰서 지구대에 상황을 알렸다.
A씨는 CCTV를 의식한 듯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곧장 달아났지만 모니터링요원과 출동 경찰관의 대응은 훨씬 빨랐다. A씨는 범행 장소 인근에서 바로 경찰에 검거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를 온누리상품권 20매와 서류 등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