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알쓸신잡' 덕분에 고쳐진 '의자왕 삼천궁녀 안내방송'

[사진 tvN 알쓸신잡 캡처]

[사진 tvN 알쓸신잡 캡처]

지식인들이 여행을 다니며 역사·음식·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tvN 인기 프로그램인 '알쓸신잡'이 잘못된 백마강 유람선 안내방송을 바로잡았다는 소식이다.
 
2일 헤럴드경제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연출한 양정우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낙화암 밑 백마강 유람선 안내방송 내용이 수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내방송 내용을 수정하게 한 알쓸신잡의 방송 내용은 충남 부여 여행 방송에서 낙화암을 둘러싼 의자왕과 3천 궁녀에 대한 토크였다.  
 
이날 알쓸신잡 패널들이 탄 유람선에서는 "이렇게 낙화암에서 삼천궁녀가 치마폭에 얼굴을 감싸고 백마강에 몸을 던져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처럼 우리 민족사의 여인들은 백의민족이며 정절을 중요시하는 순박한 여인들로서 이러한 여인을 아내로 맞은 우리 남자들은 퍽이나 행복한 사람들입니다"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지난 1500년간 내려온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에 대해 "삼국시대 기록에는 삼천궁녀가 전혀 없다. 조선후기 궁녀 규모는 500명인데 조그만 백제에 무슨 삼천궁녀가 있는가. 가짜뉴스다"라면서 승자들이 마음대로 각색한 역사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또 안내 방송에 대해 유시민은 "문장도 맞지 않고 마침표도 없고 말이 안 된다"며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여성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내용들이 국내 대표적 관광지에서 버젓이 방송으로 흘러나오고 있다"며 분노했다.  
[사진 tvN 알쓸신잡 캡처]

[사진 tvN 알쓸신잡 캡처]

 
이후 양정우PD에 따르면 유람선 안내멘트는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PD는 "낙화암 밑 백마강 안내방송 내용이 수정됐다"고 전하면서 "제 개인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잘 됐다고 생각하며, 방송을 한 보람을 느낀다. 좋은 의미에서 국내 여행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