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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할아버지, 미세먼지 해결해주세요"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자녀들과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자녀들과 함께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할아버지, 우리도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 마실 수 있게 해주세요."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나온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0여 명도 눈에 띄었다.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들이 참석해 대통령께 전달하는 손편지를 읽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들이 참석해 대통령께 전달하는 손편지를 읽었다. [연합뉴스]

이들은 직접 대통령 앞으로 쓴 손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김도현(7) 어린이는 "저는 꿈이 축구선수인데 밖에서 축구를 못할까 봐 걱정됩니다. 대통령님께서 중국에 가셔서 사람들에게 한국으로 미세먼지 좀 보내지 말라고 얘기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손편지. [사진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손편지. [사진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

이은서(서울 영도초등 1학년) 양도 "저는 매일매일 맑은 하늘을 보고 싶어요. 여름에는 더워서 마스크를 못 써요. 중국한테 미세먼지 없애달라고 얘기해주세요"라는 편지를 읽었다.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손편지를 박스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손편지를 박스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 시킬 것 ▶국내 미세먼지 기준치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수준으로 강화할 것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회담 의제로 다루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 등을 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시민본부 측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어린이들이 쓴 손편지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 2만3000여명의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시민본부 김민수 공동 대표는 "중국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미세먼지 특별법'과 '수도권 등 권역별 대기환경개선법', '저공해차 확대법' 등 '푸른 하늘 3법'이 제정·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본부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으며, 현재 50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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