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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판매량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5만4063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 5월(6만11대)과 6월(5만4507대)엔 같은 기간 각각 15.4%, 19.3% 감소했다.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화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름이 깊어졌다. 7월 13일 현대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에 자동차 전용선박에 실려 외국으로 수출될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화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름이 깊어졌다. 7월 13일 현대자동차 수출 선적부두에 자동차 전용선박에 실려 외국으로 수출될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쏘나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635대)보다 48% 감소한 1만648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는 36% 감소한 1만3287대가 판매됐다.
 
 다만 주력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지난해 7월 판매량(7728대)보다 훨씬 많은 1만1257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화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름이 깊어졌다. 7월 13일 현대자동차 수출 야적장에 미국으로 팔려나갈 자동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공식화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에 시름이 깊어졌다. 7월 13일 현대자동차 수출 야적장에 미국으로 팔려나갈 자동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기아차도 7월 기준 5만64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95% 줄었다. 포르테는 1만303대에서 올해 1만2022대로 17% 증가했지만 다른 차종이 부진해 감소 폭을 기록했다.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판매량은 1587대, 171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66% 감소했다.
 
 옵티마(한국명 K5)는 7933대, 스포티지는 7135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 12% 감소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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