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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원자로 2기 건설 공사 중단…“탄소 배출 늘어나는 건 절대적인데…”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새 원자로 2기 건설이 중단됐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새 원자로 2기 건설이 중단됐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31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새 원자로 2기 공사 중단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투입된 수십억 달러가 허공으로 날아가게 됐다. 공사 중단 수년간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돌게 되면서 결정됐다.  
 
미국이 수십 년내 새로 건설할 계획이었던 세 원자로 2기의 공사 중단 최종 결정으로 추가로 소요될 수십억 달러의 건설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제까지 공사를 진행해온 산티 쿠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일렉트릭 & 가스 등 2개 회사는 기존에 들어간 수십억 달러를 전혀 회수할 수 없게 됐다.
 
론니 카터 산티 쿠펴 최고경영자(CEO)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산티 쿠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와 미 원전사업에 있어 매우 실망스러운 날이다”라며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원전이야말로 바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터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든 석탄을 사용하든 탄소 배출이 늘어나는 것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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