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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8일째 500만 돌파...'군함도', 올해 최단기록

여의도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군함도' 포스터. 장진영 기자

여의도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군함도' 포스터. 장진영 기자

영화 '군함도'가 극장 개봉 8일째인 2일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7일 관객 97만명을 동원해 역대 오프닝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기록을 3일 앞당긴 것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빨리 관객 500만명을 동원한 영화로 기록됐다.
 
작년 '1000만 관객' 영화 중 '부산행'의 경우 개봉 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은 개봉 6일째 관객 동원 5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류 감독의 이전 작품인 '베테랑'은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워, 군함도는 류 감독의 이전 작품보다 빨리 500만 고지에 오른 영화가 됐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2027개 스크린을 점유해 스크린 독점 논란을 함께 불러일으켰다. 지난 1일 기준 스크린 수는 1847개로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상영점유율은 50.5%로 개봉 직후보다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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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 감독은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 논란과 관련해 "배급 및 상영은 감독이나 제작사가 직접 관여하는 부분은 아니다"며 "다만 제가 만든 영화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게 민망하고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조차도 동네 영화관에 가서 제가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하지 않으면 짜증 나는데 정책적으로 리밋을 정해 이 불필요한 논쟁을 끝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역사 왜곡'·'국뽕' 논란과 관련해 그는 매거진M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무척 조심스러웠다"며 "비판적인 시각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조선인 노동자 400명이 집단 탈출하는 결말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허구니까. 하지만 난, 군함도의 결말에서 영화 내내 억눌렸던 조선인들의 감정을 폭발시키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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