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바르셀로나 한국인 유망주 삼총사, 축구인생 2막의 무대는?

새 시즌을 앞두고 임대 또는 이적을 통해 새출발을 준비 중인 FC 바르셀로나 B팀의 두 한국인 기대주 백승호(오른쪽)와 이승우. 양광삼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임대 또는 이적을 통해 새출발을 준비 중인 FC 바르셀로나 B팀의 두 한국인 기대주 백승호(오른쪽)와 이승우. 양광삼 기자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기량을 키운 한국인 유망주 삼총사 백승호(20), 이승우, 장결희(이상 19)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팀 사정상 성인 A팀이나 B팀에서 뛰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임대 또는 이적을 통해 서로 다른 팀에서 새출발을 준비 중이다.
 
가장 먼저 이적을 알린 건 장결희(19)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 이후 새 팀을 구하던 중 지난달 24일 그리스 프로축구 1부리그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2년에 옵션 1년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오는 2020년 여름까지 아스테라스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장결희는 입단 직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나에게 기회를 준 건 큰 행운"이라면서 "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떠나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 내가 가진 모든 재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장결희는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당시 측면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으나 아스테라스에서는 본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맏형 백승호는 다른 팀으로 임대돼 새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B 프리시즌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는 그에게 최근 들어 두 가지 선택지가 생겼다. 우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승격팀 지로나 FC의 2군인 페랄라다-지로나B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랄라다는 지난 시즌 이전까지 스페인 4부리그 소속이었으나 지로나의 산하 구단으로 거듭난 이후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3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3부리그에 안착하기 위해 백승호 영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하는 이승우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U-20 축구대표팀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6  toadboy@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국하는 이승우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U-20 축구대표팀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6.26 toadboy@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바르셀로나 구단은 최근 백승호와 동료 후안 카마라(23) 등 두 명의 B팀 소속 선수에게 스페인 3부리그 클럽 마요르카B팀 임대 이적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승호가 두 팀 중 한 곳을 선택할 지, 또는 이적이나 계약해지 등의 방법으로 새 팀을 찾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승우 또한 새 소속팀을 찾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도르트문트, 샬케04(이상 독일) 등을 비롯해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7~8곳 이상이지만, 바르셀로나가 가급적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백승호와 마찬가지로 이승우도 일단 타 구단 임대를 통해 기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탈리아 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를 비롯해 몇몇 구단이 이승우 임대에 적극적이다.
기니전에서 골을 터트린 백승호. 전주=김민규 기자

기니전에서 골을 터트린 백승호. 전주=김민규 기자

 
이와 관련해 바르셀로나 구단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바르셀로나는 유소년을 키워 1군 선수들의 대체재로 키우는 정책에서 사실상 발을 뺀 상태다. 그러면서도 유스 시스템을 통해 길러낸 팀 내 유망주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맹활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백승호와 이승우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거나 이적을 허용하기보다는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내 가능성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1년이라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협상의 주도권을 구단이 쥐고 있는 만큼, 입맛에 맞는 새 팀을 고르려면 보다 치밀한 협상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아스테라스 입단한 장결희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프로축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가 바르셀로나 후베닐A 출신 장결희(1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와 3년 계약을 했다"라며 "등번호는 20번을 골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장결희가 입단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7.7.24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스테라스 입단한 장결희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프로축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가 바르셀로나 후베닐A 출신 장결희(1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와 3년 계약을 했다"라며 "등번호는 20번을 골랐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장결희가 입단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7.7.24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