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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성의원 외모 얘기...정치의 남녀차별"

[KBS '냄비받침' 방송 화면 캡처]

[KBS '냄비받침' 방송 화면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성 정치인의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정치의 남녀차별'이라고 밝혔다.
 
8월 1일 방송된 KBS '냄비받침' 9회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화 함께 출연한 그는 여성 의원의 외모와 관련해 "정치에 있어서의 남녀차별이 있다고 본다"며 "(사람들이) '잘생긴 남자 정치인' 이런 얘기는 안 하면서, 미모의 여성 정치인 하며 비교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의 외모 얘기가 남성 의원이 아닌 유독 여성 정치인 쪽에 집중되는 경향을 꼬집은 말이다. 이후 나 의원과 손 의원은 '남성 정치인 외모'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외모 덕을 봤을까? 안 봤을까?"라고 질문하자, 나 의원은 "저는 뭐 별로"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나 의원은 손 의원이 "정말 (문 대통령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어보자, "홍준표 대표보다는 조금 낫다"고 말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문 대통령의 외모를 비교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이어서 "젊은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거의 연예인"이라고 말했지만, 나 의원은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원은 "취향이 이상하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손 의원이 "개성이 강하면서도 호감이 가는 의원이 표창원 의원"이라고 말하자, 나 의원도 "저랑 진짜 취향이 다르다"며 응수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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