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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논란' 손혜원, 속죄하며 만든 부자증세 새 브랜드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기념사진을 찍어 구설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속죄하는 뜻으로 이른바 '부자 증세'에 관한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았다.  
 
29일 손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괜히 오지랖 떨고 다니며 실수해서 당 이미지 깎아 먹지 말고 당신 잘하는 브랜딩 실력으로 새 브랜드 만들어 속죄하라'고 명령하신 지지자들 뜻을 받들어 새 브랜드를 만들어 봤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과세구간 신설을 제안했다.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제 확정해야 할 시기"라며 "증세를 하더라도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밝히며 증세 안을 받아들였다.  
 
22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부의 증세,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라며 알맞은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했고, 행복 나눔세·명예과세·부자증세·핀셋증세 등이 거론됐다.  
 
손 의원은 증세 브랜드를 '최부자세'라고 이름 붙인 뒤 '최고 부자'의 줄임말이며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부자의 표상인 '경주 최부자'의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 부자, 존경받는 부자를 콘셉트로 했다"며 "이 세금 내는 분께 명예를 드리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 정의 차원에서 접근한 브랜드"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2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한다. 이날 어떤 세목을 얼마만큼 올릴지 문재인 정부 증세의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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