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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실내 구조 변경 자유로운 기둥식 강진 견디는 ‘100년 주택’ 설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00년 거주가 가능한 내구성 등이 좋은 집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대림산업이 '100년 주택'으로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100년 거주가 가능한 내구성 등이 좋은 집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대림산업이 '100년 주택'으로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조감도.

할아버지·할머니가 젊었을 때부터 살던 집을 손자까지 쓸 수 있을까. 건물 전체를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재개발이 아니라, 각 집 구조를 사는 사람의 마음대로 쉽게 바꿀 수있는 주택이 가능할까. 이 같은 물음의 해법으로 일명 ‘100년 주택’으로 불리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이 제시되고 있다. 장수명 주택은 구조체를 튼튼하게 해 오랫동안 쉽게 고쳐 쓸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대림산업이 서울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짓는 고급 주거단지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역시 시대가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100년 주택으로 지어진다.
 
대림산업이 오늘(28일)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로 구성된 복합주거문화단지다. 아파트 2개 동과 오피스인 ‘디타워’, 공연장을 갖춘 ‘아트센터’, 상업시설인 ‘리플레이스’로 각각 이뤄졌다. 이 중 전용면적 91~273㎡ 280가구의 아파트가 이번에 주인을 찾는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살 수 있는 ‘100년 주택’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손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100년 주택을 짓겠다는 각오다. 장수명 주택은 100년 거주가 가능한 튼튼하고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의 집이다. ‘벽’이 아니라 ‘기둥’을 골격으로 지어 내부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자녀를 낳으면 방을 늘리고 아이들이 독립하면 방 개수를 줄이는 대신 거실 등 공동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최대 실사용 면적과 최고 높이 천장고 등 대림산업만의 주거철학과 기술력, 콘텐트가 집약될 예정이다. 우선 리모델링이 어려운 벽식 구조의 일반 아파트와 달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기둥식 구조로 지어진다. 모든 벽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어 리모델링이 어려운 벽식 구조와 달리 수직으로 설치한 기둥이 천장을 받치는 형태여서 벽을 허물고 내부 구조를 바꾸기 쉽다. 이 때문에 4개 기둥과 수직 배관이 지나가는 PD(Pipe Dock)공간, 대피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자유롭게 변경·연출할 수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관계자는 “입주민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니즈와 라이프스타일, 가치, 취향 별로 단독주택처럼 원하는 대로 구조를 변경·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률 79%, 3면 발코니 설치
 
탁 트인 개방감도 자랑거리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천장 높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60㎝에서 최대 1m까지 높게 설계된다. 전용률도 일반 주상복합단지보다 높은 79%인데다 3면 발코니까지 설치돼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미국 초고층 내진 전문 구조설계사(MKA)의 컨설팅을 받은 설계가 도입돼 진도 9.0의 강진을 견딜 수 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층간 소음을 잡을 수 있는 소음 저감 시스템과 공기청정·에너지절약·우수재활용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입주민이 오랫동안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대림산업의 모든 설계 노하우를 집약시켰다”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한강 등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간창틀 없는 대형 통유리창
 
대림산업은 이와 함께 서울숲·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가구에 3면으로 창을 내는 ‘270도 파노라마’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안 곳곳에 중간창틀(프레임)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인 ‘아트 프레임’을 설치한다. 건물 20층까지는 기존의 주상복합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린 발코니’를 넣어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3.3m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높였다. 각 동 29층에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클라우드 클럽’을 마련한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 클럽라운지, 게스트룸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엔 사우나, 인도어 골프, 펫케어룸, 뷰티살롱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춘다.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주거 동 로비는 호텔처럼 안내 데스크를 갖춰 방문자를 확인하고, 방문자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입주민과 동선을 분리한다. 또한, 고급차량을 위한 광폭 주차장(2.5×5.1m)을 적용하고, 12인승 밴 차량(익스플로러 밴) 전용 주차 구역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28일 문을 연다.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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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