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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인근 해수욕장 '원전 사고' 7년 만에 재개장

[사진 우수이소 재건 위원회 블로그]

[사진 우수이소 재건 위원회 블로그]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휴업한 해수욕장이 최근 재개장했다. 사고 후 후쿠시마 일대에 폐쇄한 18곳 중 다시 개장한 해수욕장은 3곳이 됐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있는 우수이소(薄磯) 해수욕장이 7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개장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해수욕장 개장 행사에는 주민과 학생 등 수백 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사진 우수이소 재건 위원회 블로그]

[사진 우수이소 재건 위원회 블로그]

 
이와키시는 대지진 당시 전체 주민의 15%에 달하는 115명이 희생됐으며, 인근 민가 90%가 파괴되는 등의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우수이소 해수욕장은 후쿠시마 제1 원전과 약 59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사고 전년 26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던 후쿠시마현의 최대 해수욕장이었다. 그러나 사고 후 후쿠시마 일대 모든 해수욕장은 이 폐쇄되면서 7년간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았다.
 
[사진 구글맵]

[사진 구글맵]

 
우수이소 해수욕장은 방조제 등의 수리 공사를 마치고, 바닷물의 방사능 검사에서도 안전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개되었다. 우수이소 해수욕장 주변에는 높이 5m의 방조제가 설치됐다. 
 
해수욕장 개장 소식과 함께 수질 안정성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나왔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2015년 9월 4차례에 걸쳐 원자로 건물과 터빈 건물에 쌓인 오염수 약 3400톤을 후쿠시마 앞바다에 흘려보낸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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