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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자율주행차 개발 부서 신설···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작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미국의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Lyft)가 자율주행차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직접 제작하기로 하고, 엔지니어를 비롯한 기술 인력 수백여명 채용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2위의 차량공유업체 리프트는 자율주행차 개발 부서를 꾸리기로 하고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사무실을 열어 채용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차량공유업체에서 자율주행차용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등을 담당할 엔지니어를 비롯한 기술인력 채용규모는 수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트가 이날 밝힌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뜻하는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하드웨어로는 ▲차선을 식별하는 카메라▲주변 차량 등과의 거리를 파악하는 라이더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차체 등이 있다. 또 소프트웨어에는 ▲차량을 통제하는 자율주행차 알고리즘 등이 있다.



자율주행차 제작 인력이 근무할 사무실은 글로벌 인터넷 전화사업자인 ‘스카이프’가 한때 사용하던 건물에 위치해 있다. 트래비스 캘러닉이 최고경영자(CEO)자리에서 물러난 경쟁사 우버는 피츠버그 한 곳에서만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인력이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트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라즈 카푸어는 자율주행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제작에 뛰어든 배경으로 개방성의 강화를 꼽았다. 카푸어 CSO는 “이 산업을 더 개방된 환경으로 이끄는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조부문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자율주행차 개발 부서 설립은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선호해온 이 업체 전략의 선회를 뜻한다고 WSJ은 전했다. 리프트는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업체인 웨이모, 누토노미, 완성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인도 타타모터스 산하의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파트너십을 그동안 선호해왔다.



리프트 경영진은 자율주행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이 파트너십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하지만 리프트의 이러한 움직임은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과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 제작을 타사에 전적으로 맡기는 데 따른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됐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차량공유업계에서 자율주행차는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받아들여져왔다. 리프트의 경영자들은 요금의 75%이상이 운전자에게 가는 비용 구조를 바꿔 탑승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량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리프트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인 루크 빈센트는 “이 (자율주행차 관련) 업체들이 꽤 오래전 (기술개발을) 시작했고, 이러한 기술은 그 이후로 점진적으로 발전해왔다”면서 “우리는 현 기술을 디딤돌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고, 더 빨리 움직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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