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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前日野話) 꽃보다 범호

꽃 - 김기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포(砲)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팀이 되고 싶다. 
 
전일야화 이범호

전일야화 이범호

 
18일 넥센전에서 1-2로 뒤진 9회 초 터진 KIA 이범호의 역전 투런포. 이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결승타는 연장 10회 초 버나디나의 솔로홈런)되지 않았지만, KIA 팬들의 가슴에는 진하게 남았다. 에이스 헥터를 시즌 첫 패 위기에서 구해냈고, 후반기에도 KIA는 뜨겁고 끈질긴 야구를 한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아플 때도 있고, 부진할 때도 있지만, 이범호에게는 이런 '한 방'이 있다. 기록지에는 잘 안 보이지만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선수, 앞에서 동료를 이끌기보다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는 선수가 이범호다. 팬들은 그래서 그를 꽃보다 예쁜 '꽃범호'라 부른다. 김기태 감독, 동료들, 그리고 팬들은 2017년 이범호와 함께 꽃길만 걷고 있다.
 
글 / 김식 기자. 일러스트 / 이장혁 인턴기자
 
※ 전일야화(前日野話)는 치열하게 끝난 야구경기를 한숨 돌리면서 되돌아 보는 중앙일보 야구팀의 콘텐트입니다. 뉴스를 넘어선 스토리를 요술램프에 담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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