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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수달 부부 새끼 두 마리 출산

태어난지 3주째를 맞아 서로 장난을 치며 재롱을 피우고 있는 국립생태원의 새끼 수달들. [사진 국립생태원]

태어난지 3주째를 맞아 서로 장난을 치며 재롱을 피우고 있는 국립생태원의 새끼 수달들. [사진 국립생태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이 최근 경사를 맞았다. 보호 중이던 수달이 새끼 두 마리를 낳은 것이다.
 

따로따로 구조됐던 수컷과 암컷 수달
2014년 생태원으로 옮겨와 부부 인연

지난달 태어난 새끼들 건강 상태 양호
다음달엔 수영과 사냥에도 나서게 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9일 야생에서 구조돼 이곳에 맡겨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한 쌍이 지난달 초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수달 한 쌍이 이번에 새끼를 출산함에 따라 국립생태원은 모두 4마리의 수달을 보호하게 됐다.
수달들이 살고 있는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 [사진 국림생태원]

수달들이 살고 있는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 [사진 국림생태원]

수달 부부 가운데 수컷은 지난 2013년 8월 경북 경산에서, 암컷은 같은 해 10월 전남 장흥에서 각각 구조됐다. 구조될 당시 각각 생후 2개월경이었다.
이들 한 쌍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보호를 받다가 지난 2014년 10월 28일 국립생태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아왔다.
줄찬 2주 후의 새끼 수달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상태다. [사진 국립생태원]

줄찬 2주 후의 새끼 수달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상태다. [사진 국립생태원]

이들 수달 한 쌍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에서 새끼 두 마리를 낳았고, 새끼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 새끼 두 마리는 출생 3주 후 눈을 떴고, 생후 1개월인 현재 몸길이는 22㎝, 몸무게는 550g 정도로 추정된다. 성별은 어미의 경계로 확인하지 못했다.
생후 7주가 된 새끼 수달. [사진 국립생태원]

생후 7주가 된 새끼 수달. [사진 국립생태원]

생태원 측은 새끼들이 생후 약 2개월 전후인 8월 중순에 어미로부터 수영과 사냥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태원 관계자는 "사육 환경이 부적합할 경우 번식하지 않는다는 야생 동물의 특성을 고려하면 현재 생태원에서 보호 중인 수달이 서식 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달 [중앙포토]

수달 [중앙포토]

한편 수달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유럽과 아시아의 하천변에 널리 분포하는 족제빗과의 포유류다.
다 자라면 몸무게가 약 12∼15㎏에 이른다. 물고기와 양서류, 곤충, 소형 포유류, 새 등을 먹이로 한다.
 
수달은 대부분 4~5월에 출산하며, 야생에서는 11월까지도 번식이 관찰된 바 있다. 평균 2~3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기간은 60~63일 정도다.
 
수달은 현재 수질 오염, 서식지 파괴,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 등으로 멸종 위기에 몰린 상태다.
특히 수변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되면서 먹이가 줄어들고 서식지가 교란당하기도 한다.
또, 하천 주변의 도로에서 로드킬(Road-kill)이 발생, 희생되기도 한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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