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최저임금 7530원, 알바 노동자는 ‘만족’이라는데…고용주 70%는 “알바 고용 줄이겠다”

2018년 최저임금이 결정된 17일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에 구인 안내문이 걸려있다. [중앙포토]

2018년 최저임금이 결정된 17일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에 구인 안내문이 걸려있다. [중앙포토]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아르바이트생과 고용주의 입장히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생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만족했지만 고용주는 반대였다.
 
2018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아르바이트생 5804명과 고용주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75.8%)은 “만족스럽다”는 입장인 반면 고용주 10명 중 7명(73%)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2018년 사업장 인력 운영 계획으로 알바생 고용을 줄이겠다는 답변도 상당수였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대폭 줄인다(50%)”거나 “줄인다(23.9%)”고 답한 고용주가 73.9%로 가장 많았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고용주는 20.2%에 불과했다. 혼자서 가게를 꾸려나가겠다는 의견도 9.7%였다.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 추이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 추이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 인상 외에도 수당 보장(29.3%), 휴식 및 식사시간 보장(27.6%), 임금체불 갈등 축소(11.7%) 등이 시급한 과제라고 답변했다.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시기를 두고도 아르바이트생과 고용주 사이에 의견이 엇갈렸다. 아르바이트생들은 2019년(37%)가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했지만 고용주들의 2024년 이후(35.2%)가 적합하다고 봤다. 두 집단 사이에 5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있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최저임금 적용대상 근로자 비율이 17.4%(2016년)로 높은 편이라 인상 속도에 따라 경제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전망이다. 네덜란드(6.2%)·영국(5.3%)·일본(7.4%) 등과 차이가 크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