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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수회담 제안에 홍준표, “뱁새가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 간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19일 만난다. 다만 5당 대표와의 회동이 아닌 4당 대표와의 회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 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청와대에서 회동에 홍 대표는 불참할 수도
17~19일 네 명의 인사청문회
18일 본회의에선 추경안, 정부조직법안 처리 가능성

대통령과 대표들의 회동은 청와대에서 먼저 제안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여야 지도부에 정상 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와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여야 당 대표들과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 [중앙포토]

 
이번 회동은 13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14일 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복귀하면서 추진됐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결과를 공유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러나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길을 간다. 저들이 본부 중대 1·2·3중대(민주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며 불참 의사를 재차 알렸다. 홍 대표는 앞서 15일 오전에도 “2011년 11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통과시켰을 때, 나를 보고 민주당에서 불공정 협정이고 제2의 을사늑약이고 매국노라고까지 비난했다. 첫 대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며 당 대표 대신 각 당 원내대표와 회담을 가지라고 청와대에 역제안을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대통령과 회동에 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4일 “외교에는 여도 없고 야도 없고, 오직 대한민국과 국익만 있다”며 “청와대에 가서 문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그에 대한 바른정당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보수 경쟁’ 중인 홍 대표를 향해선 이종철 대변인이 “얼굴 붉힐 것 같아 (대통령을) 못 만나겠다니 ‘애들 소꿉장난’ 하는 것인가”라며 “영수회담을 제안한 대통령에게 당대표는 못 가겠으니 원내대표들과 만나 이야기하라는 것도 ‘좀팽이’, ‘놀부 심보’와 같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밀알두레학교를 방문해 희귀질환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난 뒤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밀알두레학교를 방문해 희귀질환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만난 뒤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보조작으로 여권과 갈등 중인 국민의당의 손금주 대변인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못 갈 것 없다는 생각이지만 16일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의 의견을 물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에선 지난 11일 선출된 이정미 대표가 청와대를 찾는다.
 
한편 이번 주 국회에선 인사청문회가 막바지에 접어든다. 17∼19일 모두 네 명에 대한 검증이 열린다. ^17일엔 국회 정무위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18일엔 보건복지위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19일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산업통산자원위에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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