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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장관 후보자, 학력 허위 기재 의혹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 박사인 것처럼 경력을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1989년 서울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91년 수료했다. 박사 학위를 따지 못했다. 그런데도 박 후보자는 자신이 교수로 있는 경기대 홈페이지 교수 소개의 학력란에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박사'라고 올려놨다. 또 인사혁신처 국가인재테이터베이스와 연구재단DB에도 그렇게 올렸다. 국가인재DB는 본인이 직접 작성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요청안에는 서울대 박사과정 경력이 빠져 있다. 
 성 의원은 “평생을 연구자로 살아온 학자가 자신의 학위 경력을 허위로 기재해 온 것은 심각한 흠결”이라며 “청와대가 인사 검증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 고의로 누락한 것인지, 후보자가 검증과정에서 숨긴 것이지 입장을 밝혀라"고 말했다. 
 또 박 후보자는 서울대 박사과정에 다닐 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재직 중이었다. 보사연 직원연수훈련규정에는 국내 대학의 경우 학사와 석사과정만 허용하고 있어 규정을 어기고 대학원에 다녔다는 것이다. 성 의원 측은 "박 후보자의 시간표를 확인한 결과, 평일 근무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특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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