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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파업 찬반투표 가결…6년 연속 파업

14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실시된 조합원 파업투표의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실시된 조합원 파업투표의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2017년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5만274명 중 65.93%(3만314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274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겨 찬성표를 얻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했다.
 
또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해고자 복직, 일부 조합원 손해배상ㆍ가압류ㆍ고소ㆍ고발 취하, 퇴직자 복지센터 건립 등도 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의 10일간 조정기간이 끝나는 18일부터 합법 파업을 할 수 있다.
 
만약 노조가 실제로 올해에도 여름 파업에 들어가면,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을 겪게 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수출, 내수, 생산 측면에서 ‘트리플 위기’ 상태인 한국차 산업에 하투(夏鬪ㆍ여름 노동쟁의)까지 겹치면 유례없는 ‘4중고’의 힘든 시기를 맞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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