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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영무 신임 국방부장관 취임사

송영무, 취임 일성 "새로운 국군 건설"…고강도 국방개혁 예고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7.14  kan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송영무, 취임 일성 "새로운 국군 건설"…고강도 국방개혁 예고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7.14 kan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친애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
오늘 본인은 국방부장관의 대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면서 대통령님의 통수지침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국가보위를 위해 신명을 다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준엄한 상태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과 다양한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全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은 자국 이익을 위한 경제·군사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보환경 속에서 우리들은 후손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강군을 만들어 물려주어야만 합니다.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제압할 수 있고 주변국과 호혜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국방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더 이상 그 어떤 이유로도 국방개혁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국민이 軍을 믿고 軍은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헌신과 봉사를 다해야 한다는 온 국민의 요구가 문재인 정부 시대를 열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여 우리 군을 새롭게 건설한다는 각오로 국방개혁에 임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와 사회발전 수준에 걸맞은 투명한 국방운영 및 선진국 수준의 병영문화 창출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도록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국방개혁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 문화를 창조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단순한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해야 합니다.  
 
셋째,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넷째, 여군 인력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여 책임국방을 달성해야 합니다.  
 
여섯째, 국가 재난 등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포괄적 안보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대통령님의 통수철학인 ‘책임국방, 유능한 안보’ 실현을 위해 ‘적이 두려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튼튼한 안보가 ‘百年之大計’라는 결의와 소신으로 후대를 위한 강한 국군 건설에 매진해 나갑시다.    
 
끝으로, 그동안 국방부 장관의 중책을 훌륭하게 수행하신 한민구 장관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면서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모두의 건승과 각급 부대 및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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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