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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 내몰렸던 그리스, 8년 만에 '재정적자국' 제외

12일 EU집행위원회는 그리스를 '과도한 재정적자국'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중앙포토]

12일 EU집행위원회는 그리스를 '과도한 재정적자국'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중앙포토]

심각한 재정위기로 국가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그리스가 8년 만에 '재정적자국'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은 12일 그리스가 재정지출 축소와 증세 정책 등을 통해 마침내 '과도한 재정적자국'이라는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집행위 경제당담 집행위원은 "그리스로서는 매우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긴축 재정이 (그리스에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제는 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 정의와 같은 전략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리스의 재정 적자는 지난 2009년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그리스는 재정적자만 GDP 대비 15.1%에 달하는 현실에 직면했고, 2년 후인 2011년 EU의 재정지출 규칙 위반 국가 명단에 올랐다. 이후에도 그리스의 재정위기는 더욱 심화해 지난 2015년 국가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리스 재정 위기 극복 노력은 당국의 긴축 정책으로 시작됐다. 그리스 정부는 연금을 30~40%가량 줄이고, 공무원 급여를 22% 삭감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또 부가가치세를 종전 19%에서 24%로 올리는 등 세금인상도 감행했다. 더불어 14개 지역 그리스 공항 운영권과 국영기업을 해외 매각하며 자산을 확보해왔다.
 
12일 EU집행위 발표로 그리스가 '재정적자국'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높은 국가 부채와 실업률은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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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