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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트럼프, 장남 적극 엄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른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변호하고 나섰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미 대선 기간 당시 러시아 측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 스스로 이메일을 공개해 곤혹스런 상황에 처해있다.  
나란히 서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주니어. [AFP=연합뉴스]

나란히 서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트럼프 주니어. [AFP=연합뉴스]

 
트럼프는 이날 엘리제궁에서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아들은 매우 훌륭한 젊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났지만 정부 변호사가 아니었고, 매우 매우 급하게 빨리 이뤄진 만남이었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실질적인 관점에서 보면, (트럼프 주니어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그런 만남을 했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언론이 일을 너무 크게 만들었다”고 언론을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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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랑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가지고 “러시아 스캔들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며 “모두 민주당이 만든 날조다. 이겨야만 했던 선거에서 지자 이런 변명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말은 억지라는 것이 미 언론들의 분석이다. CNN은 “트럼프의 말과 달리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한 것에 따르면 그는 베셀니츠카야가 러시아 정부를 대변하는 변호사임을 알고 만났다”고 보도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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