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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증언에 격노한 최순실 "연 끊겠다"

최순실씨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씨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유라씨가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어머니 최순실씨에게 불리할 수 있는 증언을 하자 최씨가 매우 화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씨 측 인사는 "최씨가 깜짝 놀란 정도가 아니라 기가 찬다고 한다. 최씨는 딸이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딸과 인연을 끊어버리겠다"며 "굳이 증언하겠다면 내가 먼저 하고 난 다음 나중에 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며 격노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이경재 변호사 역시 "최씨는 아연실색,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며 "무척 낙담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태희 변호사는 "최씨가 변호인들에게 '딸에게 연락해서 정말 (나에게 불리한 증언을 계속하려는)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 의중을 물어봐 달라'고 했다"며 "변호인들이 그 아이의 변호를 그만둔다면, 딸이 국선 변호사를 써서라도 알아서 자기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최씨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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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삼성이 사준 말을 두고 어머니가 '네 것처럼 타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로부터 "삼성이 너만 지원해준다고 소문이 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살시도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말을 듣고 삼성이 살시도를 사줬다는 사실을 알았다고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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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