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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범, 외모에 관심 커…근데 워낙 많이 먹어"

8살 여자 초등생 살해 직전 아파트 폐쇄회로(CC)TV [연합뉴스]

8살 여자 초등생 살해 직전 아파트 폐쇄회로(CC)TV [연합뉴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생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17)양의 동료 수감자가 그의 구치소 생활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양은 구치소에서도 돈가스와 떡볶이 등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면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음에 들지 않는 식단이 나오면 라면을 먹거나 과자로 때운다고 한다.  
 
동료 수감자는 김양에 대해 "거울을 수시로 보고 자기 얼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치료감호소 갔다 오는 3주 사이 68kg까지 쪘다. 다이어트 열심히 했는데 워낙 많이 먹어서 살은 안 빠졌다"고 말했다.  
 
생라면과 초콜릿, 사탕 등을 좋아해 '애는 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동료 수감자는 전했다.  
 
김양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양은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에게 연락하고 싶다"며 "그 친구는 내가 여기(구치소)에 온 것 안다. 기다려준다 했는데 진짜 기다려 줄지…안 기다려 준다 하면 나도 포기하려 한다"며 울었다고 한다.  
 
그는 '혹시 여자 좋아하니'라고 물으니 "맞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부모에 대한 질문에는 "나도 지금 힘든데 내가 왜 피해자 부모한테 미안해해야 하느냐"며 자랑하듯 "이 방에서 나보다 더 큰 사건 저지른 사람은 없겠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은 최근 검찰의 보강 조사 때 "공범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공범이) 당분간 살인 금한다고 했다가 살인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사람의 손가락과 폐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범은 "연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반박해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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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