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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 온도 걱정하는 文 대통령에 "한산모시 입으시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웃음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웃음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내 김정숙 여사에 이어 한산모시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 전 문 대통령은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을 향해 "옛날에 군수님으로 계실 동안에 한산모시 입으셨는데 보기에도 좋고 손색없었다"고 말했다.  
 
서천군수 시정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서천군수 시정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이를 들은 나 비서관은 "모시를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더 떨어진다고 한다"며 "대통령께서도 한산모시를 입으시면 좋겠다"고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의 만찬을 위해 한복을 입고 도착하고 있다. 이 한복은 1981년 문재인 대통령과 결혼할 당시 친정어머니로 부터 물려 받은 옷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손에는 자개 조각을 붙여 장식한 '나전 손가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의 만찬을 위해 한복을 입고 도착하고 있다. 이 한복은 1981년 문재인 대통령과 결혼할 당시 친정어머니로 부터 물려 받은 옷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손에는 자개 조각을 붙여 장식한 '나전 손가방'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백악관 환영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면서 한산모시로 만든 한복을 입은 바 있다.  
 
김 여사가 입은 한복은 광장시장에서 수십 년간 포목점을 했던 어머니가 물려준 한산모시 옷감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포목점을 운영한 어머니 영향으로 김 여사 본인이 한복 소재에 관심이 많다"며 "여름철이라 결국 모시 옷감을 떠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모시는 다른 옷감에 비해 땀 흡수력이 뛰어나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에어컨 냉방 온도를 의식한 듯한 대화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17년도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절약대책'을 시행하면서 공공기관 실내온도를 냉방 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8도 지킵니까?"라고 물었고, 김수현 사회수석은 "여름철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냉방 설비가) 켜지고 내려가면 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참고로 예전 사무실 냉방 온도는 양복을 입고 일하는 남성을 기준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남성은 시원하다는 것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재킷을 벗는 게 에너지 절약에 좋다는 논문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 대통령은 "넥타이만 풀어도, 재킷만 벗어도 시원하죠?"라며 "과거 관공서나 은행, 대기업에 들어가면 반소매 입으면 추웠다. 정부는 스스로 28도를 지키면 되는데 민간에는 의무화하는 조치가 있나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박수현 대변인은 "산업비서관이 답변 드릴 것"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참석자들의 웃음이 터졌다.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은 "권고 사안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스 냉방은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온도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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