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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박정희는 반신반인, 탄생 기념 우표 무산 자괴감"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당초 올해 9월로 예정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 계획이 재심의를 거쳐 철회된 데 대해 남유진 구미시장이 "우리나라 행정 수준이 이거밖에 안 되나 자괴감이 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남 시장은 "전례 없는 재심의라는 절차로 (우표 발행이) 취소됐기 때문에 참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왜 갑자기 번복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남 시장은 '첫 번째 내려졌던 결정이 잘못됐다면 재심의를 통해 발행하지 않는 게 맞지 않느냐. 세칙 4조에 보면 정치적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는 우표 발행을 할 수 없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작년 심의에서 다 판단했어야 할 문제다. 그때는 만장일치로 됐다가 이번에 바뀌는 것은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 동안 사정이 바뀐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이유 말고는 없다고 본다"며 1년 전 우표 발행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제 와서 번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남 시장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으로 하늘이 내렸다'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우상화나 신격화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화학공업 위주의 경제정책은 선례가 없었다. 당시 조언할 분들도 많지 않았는데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 구미는 물론이고 포항, 울산, 창원, 여수 전국 거점들을 적었는데 그게 다 성공했다"며 "당시의 지력이나 지혜, 결단력 부분은 (반신반신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 계획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4월 경북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에 요청했으며 한 달 뒤 열림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위원 9명 만장일치로 발행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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