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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일하는 北 노동자,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중앙포토]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중앙포토]

러시아 극동 지역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하는 북한 건설 노동자들이 월급 절반 이상을 정부에 뺏기면서 노예 같은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러시아 곳곳에 파견한 노동자들이 열악한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노예처럼 노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의 한 건설업자는 "북한 노동자들이 2006년에는 매월 1만7000루블(약 31만1000원)을 정부에 빼앗겼는데 지금은 5만 루블(약 94만4500원)까지 늘었다"며 "가장 임금이 높은 북한 노동자는 월급의 절반이 이상을 뺏긴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강제수용소를 연상시키는 열악한 환경에서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는 최소 1명의 북한 노동자가 사망했고, 초호화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 누추한 모텔에서는 지난달 2명의 북한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런데도 북한 노동자들은 더 열악한 북한을 벗어나기 위해 뇌물을 주고서라도 러시아로 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러시아 업체들은 "숙련도가 높고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일만 한다"는 평가를 하며 북한 노동자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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