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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대국서 한 수 배웠나 … 커제 20연승 행진

커제(柯潔·20·사진)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 이후 20연승을 달리는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커제 9단은 5월 23~27일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알파고에 3전 전패를 당했다. 커제 9단은 5월 29일 LG배 32강전에서 원성진 9단을 꺾으면서 ‘인간계’로 복귀했다.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던 커제 9단은 지난 8일 열린 중국 전국체전 바둑 남자개인전에서 타오신란(陶欣然) 6단을 꺾으면서 20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40여 일 동안 이틀에 한 판꼴로 바둑을 두면서 단 한 번도 물러서지 않은 것이다.
 

세계랭킹 1위 … 2위와 점수 차 벌려
“알파고 수법 활용, 바둑 유연해져”

20연승 동안 커제 9단은 우승 타이틀도 두 개를 추가했다. 먼저 중국 기전인 교통산업그룹배에서 우승하며 중국 기전 가운데 최고 상금인 200만 위안(약 3억3000만원)을 획득했다. 또 중국 전국체전 남자개인전에서도 우승했다. 커제 9단은 바둑 전문 랭킹사이트 ‘고레이팅’이 최근 발표한 세계랭킹에서도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박정환 9단과 1위 커제 9단의 점수 차는 한 달 전 40점에서 현재 69점으로 벌어졌다.
 
커제 9단의 연승 행진은 이세돌 9단의 지난해 행보와 흡사하다. 이 9단 역시 지난해 3월 알파고와 5번기를 벌인 뒤 인간계로 복귀해 3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50여 일간 9연승을 기록했다.
 
박정상 9단은 “알파고와 대국한 이후 커제 9단이 바둑에 대한 자신감이 커진 것 같다”고 했다. 박영훈 9단은 “커제 9단이 알파고 수법을 적극 활용하면서 바둑이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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