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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코치' 김남일, "마음 같아서는 '빠따'라도 들고 싶지만..."

 
축구대표팀 새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 [사진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새 코치로 합류한 김남일 [사진 대한축구협회]

 
"마음 같아서는 '빠따(배트)'라도 들고 싶지만…"
 
한국축구대표팀 새 코치에 선임된 김남일(40)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12일 축구대표팀 새 코치에 선임된 김 코치는 같은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전을 관전했다.
 
김 코치는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에 들어왔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태용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포항전 찾은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남일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7.12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포항전 찾은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김남일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7.12 yatoy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최종예선 2경기를 남기고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대표팀 선수들이 팀이 아닌 개인만 생각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의 문제점에 대해 김 코치는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빠따'라고 들고 싶지만"이라고 말했다. 정말 야구배트를 들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김 코치는 "세월이 흘렀고 시대가 변했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나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는지 이야기해주겠다. 안정된 심리상태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남은 최종예선 2경기가 중요하다. 모두가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남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상대 선수를 빨아들일 듯한 수비력를 선보여 '진공청소기'라 불렸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06년과 2010년까지 월드컵에 총 3차례 출전했다. 은퇴 후 중국 장쑤 코치로 활동한 김남일은 축구대표팀 코치로 월드컵 본선행에 힘을 보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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