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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5273개...매일 115개 문열고, 66개 폐업

프랜차이즈 소속 브랜드가 지난해 5000개를 넘어섰다. 2015년 기준 하루 평균 약 115개의 가맹점이 문을 열고, 66개가 폐업했다. 최고(崔古) 장수 브랜드는 올해 40년이 된 ‘림스치킨’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정보 공개서 등록 현황’을 12일 내놨다. 2015년과 2016년 말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수록된 내용을 분석한 자료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모집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정보공개서를 작성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가맹본부 및 가맹사업의 현황, 가맹계약 조건 등이 담겨 있다. 
자료 공정거래조정원

자료 공정거래조정원

 
이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5273개로 집계됐다. 1년 전(4844개)보다 429개(8.9%) 늘어났다. 외식업이 4017개(76.2%)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 (944개ㆍ17.9%), 도소매업 (312개ㆍ5.9%)가 뒤를 이었다. 세부업종별로는 한식이 126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킨(392개), 분식(354개), 주점(339개), 커피(325개) 순이었다.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4268개다. 여러 개의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하는 가맹본부가 많아 브랜드 수보다 적다. 가장 많은 브랜드를 가진 가맹본부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다. 지난해까지 모두 19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었고, 올해 ‘원치킨’을 신규 등록해 현재는 모두 20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놀부가 13개, 상상노리ㆍ키즈사이언스 등을 운영하는 소프트플레이코리아가 12개로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는 2015년 기준 21만8997개다. 2014년(20만8104개)보다 1만893개(5.2%) 증가했다. 편의점이 3만84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킨(2만4678개), 한식(1만9313개), 외국어 교육(1만7183개) 순이다.
 
자료 공정거래조정원

자료 공정거래조정원

일부 업종에서는 가맹점이 상위 브랜드에 편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업종별(가맹점 수 1000개 이상, 브랜드 10개 이상 업종)로 가맹점 수 상위 3개 브랜드가 해당 업종에서 50%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은 편의점(85%), 세탁(78%), 아이스크림/빙수(76%), 제과제빵(71%), 패스트푸드(68%), 화장품(57%) 등 6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한 해 동안 신규 개점한 가맹점 수는 4만1851개다. 전년(4만3009개)보다 1158개 줄었다. 편의점(5755개)이 가장 많이 문을 열었고, 한식(4552개), 치킨(3988개)이 뒤를 이었다. 2015년에 가맹계약을 해지하거나 종료한 가맹점 수는 2만4181개다. 1년전(2만3646개)보다 535개 증가했다. 교육(교과) 업종이 2015년에 2885개가 문을 닫았다. 치킨(2852개), 한식(2805개) 가맹점의 폐점 수도 많았다.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은 2015년 기준으로 약 3억825만원으로 집계됐다. 고급 호텔 브랜드가 포함된 숙박 업종이 17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합 소매점(14억1000만원), 오락(5억4000만원), 편의점(4억5000만원), 서양식 외식업(4억4000만원) 도 매출 규모가 컸다.
 
대기업 집단에 속하는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브랜드 수는 43개다.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을 보유한 롯데가 11개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운영했다. 이어 농협(7개), 신세계(5개), 하림(5개)도 여러 브랜드를 보유했다.
 
국내에 사업을 운영하는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건 외국계인 ‘크리스피 크림’이다. 1947년에 사업이 시작됐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77년 7월에 사업을 시작한 람스치킨이 가장 오래 사업을 운영중이다. 올해로 40년째다. 롯데리아(80년 7월), 페리카나(81년 3월), 신라명과(83년 9월), 버거킹(85년 1월)도 30년 넘게 이어온 장수 브랜드였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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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