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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윗선 수사 탄력…검찰 수사 어디까지 갈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폭로 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12일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이날 새벽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폭로 조작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12일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이날 새벽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시 30분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38)씨가 만든 녹음 파일이 가짜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공표에 가담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9일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유미씨는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문준용씨가 아버지의 특혜로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했다는 것을 증언하는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문준용씨의 미국 뉴욕 파슨스스쿨 동문이다”며 이 전 최고위원에게 건넸고, 이 전 최고위원은 이를 국민의당에 전달해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에서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동문’은 이유미씨의 동생(37)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의당은 구속 결정에 대해 이날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정으로 사과드린다. 검찰은 이유미 당원의 단독 범행이라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법률적 책임을 물은 것이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됐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국민의당 측이 “내가 책임지겠다”는 이 전 최고위원의 말만 믿고 이렇다 할 검증 과정 없이 폭로전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광수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12일 오전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앞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도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광수 전북도당 위원장 등이 12일 오전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앞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도중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오후 2시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를 동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보완하면서, 당 지도부가 제보의 허위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김성호ㆍ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도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 다시 부를 예정이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도 조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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